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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부상 사이먼 출전강행, 정확한 어깨 상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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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데이비드 사이먼이 출전을 강행한다.

사이먼은 27일 원주에서 열리는 남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엔트리 명단에 포함됐다.

그는 경기 전 팀동료들과 함께 몸을 풀었다. 아직 어깨가 완전치 않다.

정확하게 어깨 회전근 인대가 부분적으로 늘어났다.

동부 박순진 트레이닝 코치는 "어깨가 완전하진 않다. 일단 오른쪽 어깨가 90도까지 올라가는 데 불편함이 있다. 하지만 90도에서 180도까지 올라가는데는 별다른 문제가 없는 상태"라고 했다.

하지만 정상적인 몸싸움이나, 리바운드를 잡을 때 순간적으로 어깨를 올리는데는 여전히 문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그의 주특기인 정교한 미드 레인지 점프슛을 쏘는데도 지장이 있을 것 같다.

동부는 사이먼 대신 앤서니 리처드슨을 스타팅 멤버로 기용했다. 동부 김영만 감독은 "출전이 시킬 예정이지만, 얼마나 뛸 지는 모른다"고 했다. 리처드슨의 체력 조절용으로 5~10분 정도 코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사이먼은 골밑에서 슛하는 도중 전자랜드 테런스 레더에 막히며 어깨 통증을 호소, 4차전에서 거의 뛰지 못했다. 원주=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