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의 유니폼을 입은 라다멜 팔카오가 비상했다.
콜롬비아가 팔카오를 앞세워 바레인을 대파했다. 콜롬비아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바레인 리파 국립경기장에서 벌어진 바레인과 친선경기에서 6대0으로 대승했다. 콜롬비아는 A매치 5연승을 달렸다.
공격의 핵은 팔카오였다. 맨유의 팔카오와는 달랐다. 전반 15분 바카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그는 전반 32분과 36분 연속골을 터트렸다. 전반을 3-0으로 끝낸 콜롬비아는 후반 3골을 더 몰아치며 손쉽게 승리했다.
팔카오는 지난해 여름 AS모나코를 떠나 맨유로 둥지를 옮겼다. 임대였다. 1년 뒤 완전 이적을 논할 수 있는 옵션 조항이 포함돼 있었다. 맨유는 '임대생' 팔카오에게 주급 30만파운드를 지급하는 등 특별 대우를 했다. 포르투(포르투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모나코 등에서 200경기에 출전, 155골을 터트린 팔카오에 대한 기대가 컸다. 그러나 팔카오는 맨유에서 22경기에 출전해 4골을 넣는데 그치고 있다. 1군에서 벤치를 지키는 일이 많아졌고 최근 21세 이하 팀 경기에 나서는 굴욕도 맛봤다. 팔카오가 거친 EPL 무대에서 적응하지 못한 것이라는 판단에 맨유는 완전 이적 카드를 포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팔카오도 이별을 인정하는 분위기다.
팔카오의 활약으로 콜롬비아는 고무됐다. 6월 열리는 코파아메리카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콜롬비아는 코파아메리카 조별리그 C조에서 브라질, 페루, 베네수엘라와 한 조에 묶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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