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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의 요청으로 단 둘이 마주하게 된 두 사람은 그녀가 하녀로 전락한 순간부터 어긋난 사랑을 확인하기까지의 시간을 되돌아보며 두 사람이 이뤄질 수 없었던 잔인한 현실을 또 한 번 직시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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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은 정유미를 향해 "나는 그저 니 신랑이 되어 녹봉을 받아다 너를 주고 니가 해주는 밥을 먹고 니가 바느질한 옷을 입으면서 함께 시문을 나누고 아이들을 기르면서 그렇게 늙어가고 싶었는데.."라며 이미 돌이킬 수 없는 현실을 되뇌어 그가 이처럼 잔인한 로맨티스트가 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이 드러나 안타까움을 배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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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방송에서는 오지호(무명 역)와 김동욱 사이에서 갈등하는 정유미의 모습으로 엔딩을 맞아 세 남녀의 로맨스가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더욱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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