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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3년 내리 독주를 해왔고, 주변의 시선은 부러움과 동시에 경계의 눈빛이 강해졌다. 국내 여자농구판은 전부가 금융권 팀이라 단순히 승패를 떠나 회사의 자존심이 걸린 대리전 성격이 강하다. 우리은행에 앞서 통합 6연패를 이뤘던 신한은행은 현재 2인자로 한풀 꺾였다. 여기에 서동철 감독이 부임한 후 KB스타즈가 도약하면서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의 양강 체재를 흔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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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은 시즌을 거듭할수록 경기력이 농익고 있다. 프로 입단할 때부터 전체 1순위로 주목을 받았지만 팀이 하위권에 머물렀을 때는 패배의식에 젖어 있었다. 박혜진은 팀이 우승을 하면서 자신감과 여유가 생겼다. 하지만 지난 두번의 통합 우승 때는 주역이기 보다 조연이었다. 우리은행의 베테랑 임영희가 주인공이었다. 임영희는 지난 2년간 챔프전에서 MVP에 뽑혔다. 박혜진은 큰 경기에서 주저하는 듯한 인상을 주었다.
박혜진은 업그레이드가 된 게 분명하다. 우리은행에서의 팀내 입지도 달라졌다. 임영희(35)의 나이를 감안할 때 앞으로 박혜진의 역할과 비중이 커질 수밖에 없다. 박혜진은 임영희 보다 10살이나 어리다. 자연스런 바통 터치가 이뤄지는게 맞다.
우리은행은 3연패에 만족하지 않는다. 2015~2016시즌 목표는 4연패가 되는게 맞다. 위성우 감독은 우승한 후 바로 리빌딩을 얘기했다. 앞으로 임영희에게 지금 보다 더 많은 걸 기대하는 건 무리다. 센터 강영숙도 더 좋은 경기력을 기대할 수 없다. 위성우 감독은 강훈련에 선수들이 자꾸 거부 반응을 보이는 것에도 부담을 느끼고 있다.
위성우 감독은 "우승의 원동력은 다르지 않다. 훈련 없는 성적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실전 같은 강훈련을 이겨내야만 실제 경기에서 상대를 제압할 수 있다는 걸 믿고 있다. 하지만 어린 선수들은 지독한 훈련을 참고 이겨내려고 하기 보단 피하고 싶은 마음이 앞설 때가 많다. 또 3연패까지 한 상황에서 똑같은 훈련량으로 몰아붙일 경우 부작용이 날 가능성이 높다. 위성우 감독은 이번 우승 이후 선수들에게 평소 보다 긴 휴가를 주기로 결정했다. 지친 만큼 푹 쉬고 돌아오라는 것이다. 대신 위 감독은 팀의 미래를 고려한 리빌딩 구상을 짜고 있다.
그는 "다음 시즌은 우승도 해야겠지만 선수 육성도 중요하다고 본다. 아직 내 눈에는 우리 팀에 빈 틈이 너무 많다. 선수들의 역할 비중도 달라질 것이고 선수 영입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불가피하게 팀을 떠나는 선수도 나올 수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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