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월드컵에서 1대7 참패 굴욕을 겪은 뒤 힘들었다. 그러나 우리는 극복해냈다."
브라질의 '新(신) 축구황제' 네이마르(23·바르셀로나)가 대표팀에서 웃음을 되찾았다.
지난해 7월 9일, '악몽'을 꿨다. 브라질은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 4강 무대에서 '전차군단' 독일과 충돌했다. 브라질의 전력은 한층 약해져 있었다. 네이마르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공격진의 무게가 떨어졌다. 하지만 '그래도 브라질이다'라는 목소리가 높았다. 홈 이점을 안은 브라질이 독일에 앞선 경기를 펼칠 것이라는 예상이 높았다. 뚜껑이 열리자 예상은 빗나갔다. 독일의 무자비한 공격에 브라질은 숨 쉴 틈조차 없었다. 공격을 펼치다 독일에게 역습을 당해 골을 허용하기를 반복했다. 결국 1대7이라는 월드컵과 브라질축구사에 남을 굴욕적인 패배의 성적표를 떠안아야 했다.
이후 8개월이 지났다. 브라질은 예전 분위기를 되찾았다. A매치 7연승을 달렸다. 지난해 9월 6일 콜롬비아를 1대0으로 꺾은 것부터 시작해 지난 27일 프랑스를 3대1로 제압했다.
네이마르는 "우리는 브라질 팬들이 1대7 참사의 기억만 떠올리면 고개를 떨굴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과거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7연승을 했고, 7경기 모두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또 "우리는 매일 향상되고 있다. 팬들은 경기력이 항상 발전하길 원한다. 우리는 자존감이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없었다"고 전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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