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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대구 대표이사로 선임된 조 감독은 청주대 사령탑이었던 이 감독을 호출했다. 성적 뿐만 아니라 미래의 가능성까지 잡기 위한 포석이었다. 이 감독이 밀고 조 대표이사가 끌어주는 '신 조광래 사단'이 탄생했다. 겨우내 땀을 흘리며 2015년 '승격'의 희망을 노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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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대구스타디움. 긴장감이 안방 데뷔전에 나선 '신 조광래 사단'을 휘감았다. 홈 팬들 앞에서 클래식 승격 가능성과 흥행 능력을 검증받는 자리였다. 1주일 전 패배에 이 감독은 이를 물었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었다. 지도자에서 전문 경영인으로 거듭난 조 감독 역시 동분서주 했다. 경기장 북측에 가변좌석을 설치하고 갖가지 이벤트를 준비했다. 경기 당일에는 경기장 입구로 나가 관중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인사를 나눴다. 성적의 발판이 될 흥행을 위해선 뛰고 또 뛴다는 각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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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원정 첫 경기서 아쉬운 결과에 그쳤다. (강원전이) 홈 개막전이었던 만큼 부담감이 컸다"며 "첫 승을 위해 끝까지 열정적으로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웃었다. 경기 후 그라운드로 내려온 조 대표이사는 '아빠미소'로 선수단을 일일이 격려하며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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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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