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구할 것도 없어요"
김남주는 포토그래퍼나 에디터가 요구할 사항이 없을 만큼 다양한 포즈를 연출해낸다. 자연스럽게 바람에 날리는 헤어를 연출하기위해 앞에서 선풍기를 놀려도 눈 하나 깜빡 하지 않는다. 도도하고, 아름답게 시선을 응시할 뿐이다.
"이번에는 두 손으로 잡아볼까?"
메이크업 포인트는 진한 아이라인으로 깊은 눈매를 강조하면서도 연한 립 컬러를 써서 내츄럴한 느낌도 강하다. 거기에 굵은 웨이브가 여신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저 주머니에 손만 넣었을 뿐인데…"
뷰티 화보인만큼 '얼굴'이 강조되지만, 전체적인 톤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전신 샷에서도 우월한 포즈를 선보이는 그다.
"어깨에 손만 댔을 뿐인데…"
뷰티 촬영을 하는 동안 무슨 생각에 잠겨있는 것일까. 배우라서 그럴까. 하나의 스토리를 완성해내는 것 같은 포즈로 보는 이들을 집중시킨다.
스태프들도 긴장하게 하는 김남주의 '꼼꼼'한 카리스마
테스트컷을 확인하는 순간, 포토그래퍼 최용빈, 스타일리스트 김성일, 메이크업 아티스트 수경 원장, 'BEAUTY+' 오지은 에디터 등 뷰티 화보 스태프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 부분이 좀 밝지 않아?", "그림자가 많네", "톤이 조화롭지 않아", "다른 배경은 없을까?" 등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진다. 결국 좀 더 진행하기로 합의한다. 김남주가 크게 외친다. "아직 (김)성일이 오빠가 크게 마음에 드는 컷이 없잖아. 그럼 아닌거야." 오랫동안 함께 일해 온 스태프의 의견을 귀 기울여 듣는 그다.
"자~ 다시 가는거야"
다시 최용빈 포토그래퍼와 '퍼펙트 컷'에 도전한다.
촬영 시작, 30여 분이 지났을까. 원하던 컷을 찾아냈다. 이후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갔다. 완성 컷은 뷰티매거진 'BEAUTY+'을 통해서 보시길….
요즘은 패셔니스타가 '대세'입니다. 한류 콘텐츠가 세계로 뻗어나가면서 드라마, 영화, 스타는 물론 패션과 뷰티까지도 전파되고 있는데요. 그래서 마련했습니다. 대한민국 패셔니스타라면 거쳐야 할 [패션고사] 입니다.
김남주는 객관식, OX, 주관식이 포함된 10문제에서 '만점'을 맞았는데요. 문제 푸는 게 막힘이 없었네요. 본 받고 싶은 패셔니스타로는 케이트 블란쳇을 꼽았는데요. 그의 우아하면서도 시크한 스타일이 마음에 든다고 합니다.
김겨울기자 win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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