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차이나타운'이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차이나타운'은 오직 쓸모 있는 자만이 살아남는 차이나타운에서 그들만의 방식으로 살아온 두 여자의 생존법칙을 그린 이야기이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 속 엄마(김혜수)와 일영(김고은) 사이에는 팽팽한 공기가 흐른다. 입을 꾹 다문 채 어딘가를 응시하는 엄마의 얼굴은 중요한 결정을 내린 듯 단호하다. 엄마의 뒤에 선 일영 역시 냉정한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하며 일촉즉발의 긴장감을 유발한다. "결정은 한 번이고 그게 우리 방식이야"라는 카피처럼 그들 앞에 놓인 단 한 번의 선택 이후 두 사람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공개된 또 다른 포스터에는 전혀 다른 분위기 속 일영과 엄마의 모습을 포착했다. 한글과 중국어가 어지럽게 뒤섞인 차이나타운의 거리, 엄마는 그곳을 지배하는 보스다운 카리스마를 내뿜는다. 그리고 그 뒤를 처연한 걸음으로 따르는 일영은 엄마에게 "이제 나, 버릴 거예요?"라고 묻는 듯 하다. 쓸모 있는 자만이 살아남는 차이나타운에서 두 사람의 선택이 어떤 운명을 낳을지 관객들의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차이나타운'은 다음달 30일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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