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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이 지난해 9월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이후 선발 출전을 예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몸상태에 문제가 없다면 지동원을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할 것이다."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뉴질랜드전에서 원톱으로 선발 출격한다. 지동원은 30일 정상적으로 팀 훈련을 소화했다. 최전방 공격수 경쟁은 슈틸리케호 최고의 '핫이슈'다. 이동국(전북)과 김신욱(울산)이 부상 여파로 이번에 제외됐다. 이들의 빈자리는 호주아시안컵을 통해 '깜짝 스타'로 등극한 이정협(상주)이 채웠다. 이정협은 27일 열린 우즈베키스탄전에서 선발 출격했지만 부상으로 교체됐다. 이번에는 지동원이 실험대에 설 차례다. 실험 목표는 선수리스트 완성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선수들이 경기를 통해 확신을 가졌으면 좋겠다. 선수층을 두텁게 하는 게 (뉴질랜드전의) 목표다"라고 밝혔다. 슈틸리케 감독은 '예고 선발'과 동시에 지동원의 경쟁심을 유발했다. 우즈벡전과 비교해 베스트 11에 많은 변화를 줄 것으로 전망된다. 2선에는 손흥민(레버쿠젠)과 남태희(레퀴야) 한교원(전북)이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다양한 2선 공격진 조합을 실험해 공격루트의 다변화를 꾀할 예정이다. 우즈벡전에서 교체로 투입된 '캡틴' 기성용(스완지시티)은 박주호(마인츠)와 중원에서 호흡을 맞춘다. 은퇴식을 갖는 차두리(FC서울)가 오른 측면 수비수로 출격하며 중앙 수비 조합은 김영권(광저우 헝다) 김주영(상하이 둥야) 조합이 유력하다. 왼쪽 측면 수비수는 윤석영(QPR)이 골키퍼 장갑은 호주아시안컵을 통해 '넘버원' 골키퍼로 입지를 다진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에게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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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은 뉴질랜드전을 앞두고 우즈벡전 전반 30분을 머릿속에 떠올렸다. 당시 대표팀은 전반부터 날카로운 창을 앞세워 우즈벡 수비진을 흔들었다. 김보경이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볼 점유율을 높였고, 이재성(전북)은 A매치 데뷔전임에도 뛰어난 개인기를 앞세워 우즈벡 수비수들을 유린했다. 손흥민은 볼 컨트롤이 좋지 않았지만 파괴력은 여전했다. 슈틸리케호는 전반 14분 구자철(마인츠)의 헤딩 선제골로 쉽게 경기를 풀어 나갔다. 그러나 전반 30분 수비라인이 급격히 무너지며 실점을 허용했다. 이후 슈틸리케호는 주도권을 빼앗기며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60분간 느낀 불만족을 만족으로 바꿀 차례다. 슈틸리케 감독은 "우즈벡전에서 전반 30분 동안 좋은 경기를 했다. 그 모습을 후반전까지 길게 가져가야 한다. 전반에 5개 코너킥을 얻었고 후반에는 한 개도 얻지 못했다. 후반에 이런 모습은 안된다"고 했다. 뉴질랜드전에서 기대하는 변화의 원동력을 2선 공격수에게서 찾았다. 그는 "손흥민 구자철 이재성 한교원 등 2선 공격수들이 빌드업으로 공격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플레이를 마무리하는 것을 원한다. 공격수가 공을 잡으면 스로인, 코너킥, 프리킥 등 마무리를 해야 한다. 그런 부분을 주문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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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은 인터뷰를 하는 동안 뉴질랜드의 전력을 오랫동안 설명했다. 비록 상대가 국제축구연맹(FIFA)랭킹 134위(한국은 56위)의 약체지만 경계심은 여전했다. 그는 "뉴질랜드는 일주일간 한국에서 훈련을 해왔다. 피지컬이 강한 팀인데 더 강해졌을 것이다. 뉴질랜드의 2경기를 봤는데 태국보다 많은 기회를 잡았고 중국을 압도하는 경기를 선보였다. 절대 만만한 팀이 아니다"라고 했다. 뉴질랜드 대표팀은 지난 23일 한국에 들어와 경기도 가평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뉴질랜드는 27일 A매치를 갖지 않아 선수들의 피로도도 슈틸리케호보다 적다. 이어 슈틸리케 감독은 "뉴질랜드 선수들이 우즈벡보다 기술은 뒤지지만 피지컬은 앞서 있다.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라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파주=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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