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10명 중 6명은 면접관의 태도 때문에 불쾌했던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면접 경험이 있는 구직자 676명을 대상으로 '면접관의 태도에 불쾌감을 느낀 경험'을 조사한 결과, 57.4%가 '있다'고 답했다.
이로 인해 85.8%가 해당 기업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졌다고 밝혔다.
불쾌감을 느낀 면접관의 태도로는 '권위적이고 무시하는 말투'(45.4%,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건성 질문, 경청하지 않는 등 성의 없는 태도'(29.4%), '날카롭고 공격적인 말투'(26.8%), '업무와 무관한 내용만 질문'(23.5%), '답변하던 도중에 말을 자름'(23.2%), '반말로 면접 진행'(21.4%), '답변하기 까다로운 질문만 던짐'(21.1%), '굳은 얼굴로 면접 분위기를 긴장되게 만듦'(17%) 등이 있었다.
불쾌감을 느낀 이유로는 '무시당하는 것 같아서'(47.9%,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탈락시킬 생각인 것 같아서'(36.9%), '성의가 없어 보여서'(36.3%), '평가에서 의도적으로 차별 받을 것 같아서'(31.7%), '전문, 객관적인 평가를 받지 못할 것 같아서'(23.7%)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특히, '1대1 질의응답면접'(52.3%, 복수응답)과 '그룹 질의응답면접'(38.4%)에서 주로 불쾌감을 느끼고 있었다.
면접관의 불쾌한 태도로 67.8%가 '당황하거나 불쾌해 집중력이 떨어졌다'고 답했다.
하지만, 불쾌감을 느낀 것에 대해 표현했다는 응답자는 24.2%에 불과했다.
한편, 가장 호감을 주는 면접관의 태도로는 '편안한 면접 분위기 유도'(38.5%)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뒤이어 '경청, 아이컨택 등 성의 있는 의사소통'(22.6%), '존댓말 등 격식 있는 태도'(12.8%), '지원자에 대한 사전지식을 갖추고 질문'(12%), '질문 배분 등 공정하게 진행'(5.5%) 등의 순으로 답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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