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 2차전이 열리는 31일 울산동천실내체육관.
경기 시작 2시간 전인 오후 3시. 잔뜩 흐린 하늘, 그리고 가끔씩 적시는 이슬비. 체육관 부근은 한산했다.
평일 오후 5시 경기.
많은 논란이 있었다. 공중파 중계를 위해 경기시각을 오후 7시에서 2시간 당겼다. 수많은 비난이 있었다.
공중파 중계를 위해 가장 중요한 핵심가치를 버렸기 때문이다. 그것은 바로 경기장을 직접 찾는 농구팬이다. 상식적으로 TV 중계는 그 다음의 문제다.
하지만 KBL은 항상 플레이오프 경기시각을 중계 때문에 고무줄처럼 편성했다. 특히, 평일 오후 5시는 이해할 수 있는 범위가 아니었다. 학생과 회사원 등 평범한 농구팬은 경기장에 오지 말라는 얘기와 같기 때문이다.
하지만 KBL은 이런 사태에 대해 정식 사과를 하지 않았다.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는 지도 모른다. 그들은 단지 "스폰서십과 챔프전 공중파 중계 때문에 어쩔 수 없다. 양해해 달라"고 말할 뿐이다.
울산 동천실내체육관은 경기 시작 1시간 전에도 한산했다. 당연히 챔프전 분위기는 전혀 느낄 수 없었다.
모비스 측은 관중동원에 많은 고민을 많이 했다. 티켓 판매를 담당하는 구본근 운영과장은 온갖 방법을 동원했다. 학생증을 가져오는 초, 중, 고교 학생들에 한해 무료로 티켓을 배부하겠다는 공문을 돌렸지만, 역부족이었다.
사상 초유의 챔프전 무료 티켓 배포를 할 정도로 평일 오후 5시 경기는 관중동원에 많은 타격이 있었다.
경기가 시작됐지만, 1층 SS석은 빈자리가 눈에 띄었다. 챔프전 뿐만 아니라 플레이오프에서도 가장 먼저 자리가 차는 좌석이다. 2층 역시 군데군데 빈 자리가 있었다. 3층은 거의 전멸이었다.
경기 전까지 역대 챔프전 최소관중 가능성도 제기됐다.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 역대 챔프전 최소관중은 1997년 4월 원주치악체육관에서 열린 챔프 4차전(2950명)이다.
다행히 최소관중은 아니었다. 하프타임 직후 나온 총 관중은 3028명. 무료 187명이 포함돼 있었다. 때문에 순수 유료관중은 2841명이었다. 사실상 프로 역대 최소 관중이다.
치악체육관 수용인원은 약 3400명. 울산동천실내체육관은 약 6300여석이다. 울산=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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