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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스포츠로 인정받게 하는 것. 다른 건 몰라도 e스포츠에 어울리는 게임을 만들어야 했다. 당시 e스포츠 시장을 이끌던 게임은 스타크래프트(이하 스타)였다. 스타와 비슷한 게임을 만들어선 승산이 없었다. 때마침 인디게임 개발자 '스티브 픽'이 회사에 합류했다. '구인수'라는 닉네임으로 유명한 그는 워크래프트3 지도편집기로 '도타'라는 게임을 만들어 히트 쳤다. 그는 게임의 패러다임을 바꾸었다. 제작단계부터 달랐다. 비싼 제작비를 쏟아 붓는 대신, 이용자의 요구에 맞춰 효율적으로 제작했다. 캐릭터 디자인 하나하나에도 이용자의 의견을 들어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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