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체 선수단이 단단히 뿔이 났다
두 달치 임금을 받지 못한 엘체 선수단과 코치진이 경기 외 활동에 나서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선수단과 코치진은 2일(한국시각) 성명을 내고 "엘체 1군 선수들과 코치진은 구단 상황이 해결되지 않을 때까지 공식 행사, 기자회견 등 엘체의 이름으로 나가는 모든 활동에 참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거액의 부채를 진 엘체는 최근 선수단에 임금을 주지 못했다. 스페인프로축구리그(LFP)와 스페인축구선수연합은 엘체에 부채 500만 유로(약 59억2000만원)를 지난달 31일까지 청산하라고 지시했으나 엘체는 이를 지키지 않았다. 그 사이 엘체는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연패로 15위까지 추락했다. 강등권인 18위 레반테와는 승점 2점차에 불과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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