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이 신종플루로 쓰러져 창원 콘서트가 취소됐다.
2일 한 매체는 김장훈 측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김장훈이 지난달 29일 창원 공연 둘째 날 갑자기 일어나지 못할 정도로 몸 상태가 악화돼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보도했다.
김장훈은 지난달 28~29일 이틀간 경남 창원 3.15 아트센터에서 '김장훈 국가 대표 최소극장 콘서트'를 마련했다.
28일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김장훈은 29일 갑작스럽게 몸 상태가 악화됐고, 그대로 병원으로 옮겨져 신종플루 진단을 받았다. 이에 갑작스럽게 공연이 취소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공연 한 시간을 앞두고 취소된 탓에 일부 관객들의 불만이 나오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김장훈 측은 이 매체를 통해 "팬들에게 자세히 상황을 설명 못 할 정도로 당시 경황이 없었다. 정말 죄송하다. 김장훈 측은 표를 구매한 관객들에게 환불 조치를 약속했다"며 "전날에도 공연을 했는데 그동안 피로 누적이 심했다. 하지만 지금은 많이 괜찮아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며 건강을 회복 중인 김장훈은 이달 16일 열리는 서울 홍대 공연은 예정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