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 1라운드에서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다.
유소연은 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 다이나쇼어 토너먼트코스(파72·676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만을 기록하며 3언더파 69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2007년 대회 우승자인 모건 프레슬(미국)이 5언더파 67타로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이번 대회 코스는 러프를 길게 길러 놓아 장타보다는 정확한 샷이 필요한 곳이다. 유소연은 페어웨이를 다섯번이나 놓쳤지만 그린은 단 세차례밖에 놓치지 않았다. 퍼트수도 28개로 줄이면서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세계랭킹 1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이날 1언더파 71타를 쳐 29라운드 연속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2004년 세운 LPGA 투어 최다연속 언더파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최나연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7위에 올랐다. 시즌 첫 승을 신고한 김효주와 양희영도 전인지와 함께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10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세계랭킹 2위인 박인비는 버디 1개 보기 3개로 2오버파 74타를 적어내며 공동 51위에 머물렀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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