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이 뛰던, 메시가 뛰던 우리축구할 거에요."
조성환 제주 감독이 맞불을 선언했다. 제주는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과 2015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4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제주는 지긋지긋한 징크스를 겪고 있다. 2008년 8월 27일 1대2로 패한 뒤 21경기 연속 무승(8무13패)에 시달리고 있다. 박경훈 전 감독은 자진 사퇴하며 "5년간 제주를 이끌며 가장 아쉬운 점은 서울을 이기지 못한 것"이라고 했다. 올시즌 제주 지휘봉을 잡은 조 감독 역시 서울전 승리를 가장 큰 목표로 밝힌 바 있다.
서울은 '돌아온 축구천재' 박주영의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징크스만으로도 쉽지 않은 상대인데 박주영까지 가세했다. 조 감독은 "박주영이 뛰던, 메시가 뛰던 우리축구를 할 것"이라며 "박주영이 좋은 선수지만, 박주영 때문에 우리의 틀을 바꿀 생각은 없다. 우리 포백 라인이 충분히 막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유있는 자신감이다. 지난시즌 38경기에서 단 37실점만 했던 제주의 짠물 수비는 올시즌에도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전남과의 개막전에서 1실점 한 것을 제외하고 2경기 연속 무실점이다. 김수범 오반석 알렉스 정다훤으로 이어지는 포백과 김호준 골키퍼가 지키는 뒷문은 클래식 최고 수준이다.
서울전에 나서는 선수들의 각오는 대단하다. A매치 휴식기 동안 휴가를 줬음에도 대부분의 선수들이 클럽하우스에 남아 컨디션 유지에 집중했다. 평소 선수들의 정신력을 강조하는 조 감독도 선수들의 태도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선수들은 훈련에서도 악착같은 모습으로 서울전 필승의 의지를 보였다. 조 감독은 "선수들 스스로 이번 서울전에 대한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눈빛이나 태도에서 뜨거운 분위기를 읽을 수 있다"며 "서울 징크스는 박경훈 전 감독 뿐만 아니라 나에게도 한이다. 무조건 이길 것이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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