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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세는 6일 서울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정규 15집 '뉴 디렉션'의 음악감상회를 열고 신곡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현장에는 이문세의 팬 150여명이 함께 해 그동안 간절히 기다려온 새 앨범의 갈증을 시원하게 풀었다. 이문세가 30년 이상 가요계 최고의 팝 발라더로 정상을 지켜온 만큼 현장을 찾은 팬들은 40대 이상의 중년 여성들이 대부분이었다. 이들은 신곡 한 곡 한 곡이 소개될 때마다 손을 간절히 모으고 깊게 빠져드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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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감상회 시작에 앞서 이문세는 "사실 누구나 새 음악을 선 보일때 두려움과 설레임 등 만감이 교차한다. 앨범 타이틀이 '뉴 디렉션'인데 새로운 음악을 추구했다기 보다는 이문세 다운 음악을 만들었다고 생각해 달라"며 "비틀즈의 폴 메카트니가 일흔이 넘어서도 왕성히 활동하는데는 비틀즈의 옛 음악만 가지고 활동 하지 않기 때문이다. 비틀즈 해체 뒤 스티비 원더와의 콜라보레이션 등 계속 변신하고 새로운 것을 제시했기에 롱런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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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음악감상회에서 공개된 새 앨범은 가장 이문세 다운 음악과 새롭게 출발하는 이문세가 함께 담겨있음을 고스란히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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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번 앨범에는 후배 가수들과의 콜라보레이션도 화제가 됐다. 슈퍼주니어 규현은 듀엣곡 '그녀가 온다'를 불렀고, 감성 보컬 나얼은 타이틀곡 '봄바람'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타이틀곡 '봄바람'을 시작으로 첫번째 트랙에 실린 '러브 투데이' 등은 분명 이문세가 이번 앨범에서 새로운 음악을 추구하고 있음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갑상선 암이 재발해 지난해 재수술을 받았던 이문세는 "목에 좋다는 건 다 복용하면서 녹음을 했다. 노래를 할때 가장 중요한 것은 당일의 컨디션인데 몸 상태가 수시로 변하기 때문에 언제든지 작업이 가능한 홈 레코딩 방식으로 노래를 녹음했다"며 "녹음을 하면서 이번 처럼 행복한 적은 없었다. 이제 남은 것은 대중의 판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문세의 새 앨범은 7일 오전 0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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