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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태는 "200경기라고 특별한 것은 없었다. 그날 친정팀인 강릉시청과의 경기라는 점이 더 신경 쓰였다. 승리했다는 사실에 기뻤다"고 했다. 올시즌 김규태에게는 큰 변화가 있었다. 2005년 입단해 10년간 뛰었던 강릉시청에서 쫓겨나다시피 했다. 그의 출전수는 196에서 멈출뻔 했다. 다행히 경주한수원이 그에게 손을 뻗었다. 내셔널리그 첫 200경기 출전의 주인공이 되는 상대가 강릉시청이었다는 것은 그래서 아이러니하다. 김규태는 "강릉시청을 상대로는 꼭 이겨야 하겠다는 생각 많았는데 이겨서 위안이 된다. 선수들에 악감정은 없다. 강릉시에 많은 것을 받았지만 마지막 순간이 그렇게 해버리니까 서운하기도 하고 관계자들에게 되돌려주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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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00경기를 치르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2012년 수원시청(현 수원FC)과의 경기를 꼽았다. 김규태는 "수원시청을 상대로 한번도 못이겼었다. 수원시청을 꼭 이겨보고 싶다고 했는데 2012년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이겼다. 다음해 수원시청이 K리그 챌린지로 갔으니까 그때 못이겼으면 내 인생에서 수원시청전 승리는 없을 뻔 했다"고 웃었다. 내셔널리그에 큰 족적을 세웠지만 K리그는 여전히 아쉬운 이름이다. 김규태는 "K리그에서 뛰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드래프트도 넣지 않았다. '못 뛰는 일이 있더라도 한번 넣어볼걸' 하는 생각이 많이 든다"고 했다. 그래도 항상 든든히 자신의 축구인생을 지켜준 가족은 언제나 큰 힘이 된다. 4일 강릉시청전에도 두 딸과 아내가 함께 찾아와 축하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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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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