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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아쉬움은 있었다. 경기 종료 직전 이웅희 발리슛이 포물선을 그리며 시드니 수문장 코비치의 손을 맞고 골문으로 향했다. 코비치가 뒤늦게 볼을 잡았지만 이미 골라인을 넘어간 뒤였다. 그러나 주심은 득점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2대1로 역전승을 할 수 있는 기회가 허공으로 날아갔다. 승점 3점이 1점이 돼 버렸다. 서울은 8일 노골 판정에 대한 항의 공문을 아시아축구연맹(AFC)에 발송했다. 구단은 "ACL 16강 진출을 위한 중요한 시점에서 벌어진 오심이다. AFC에 깊은 우려와 함께 적극적이고 심도 깊은 분석 및 재발방지를 촉구했다"며 "나아가 아시아 축구발전을 위해 골라인 테크놀로지와 같은 시스템 개선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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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온 뒤 땅이 굳는다'고 했다. 흐름이 바뀌고 있다. 서울은 지난달 이상저온에 시달렸다. 최 감독은 "모든 것이 내 탓"이라고 했다. 2주간의 A매치 기간 중에는 사흘간 휴가를 줬다. 최 감독은 "힐링의 시간이었다. 정신적인 부분인 심적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시간을 줬다. 나 또한 평정심을 찾으려고 했다. 판단과 결정에서 에러가 있었다. 분위기 전환을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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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턴 시드니전에서도 무기력한 전반전 직후 곧바로 칼을 댔다. 0-1로 뒤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정조국 윤일록 대신 후반 시작과 함께 김현성과 고요한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180도 달라졌다. 공격이 활기를 찾았고, 후반 27분 고요한의 동점골이 나왔다. 최 감독은 "하프 타임에 '상대를 보지 말자. 우리가 너무 경직돼 있다. 편안한 마음을 경기에 임하자'고 했다. 시스템에 변화를 준 게 흐름을 바꿔놓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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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한 3월이 가고, 화사한 4월을 맞을 준비가 끝났다. 선수들의 표정도 한결 밝아졌다. 가야할 길을 찾았다. 서울이 '슬로스타터'의 그늘에서 벗어나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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