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연패의 부진에 빠졌던 리버풀이 FA컵 보약을 먹고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리버풀이 9일(한국시각) 열린 블랙번과의 FA컵 8강전 재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달 9일 안방에서 열린 FA컵 8강전에서 블랙번과 득점 없이 비겼던 리버풀은 원정에서 4강행 티켓을 따냈다.
브랜든 로저스 리버풀 감독은 스터리지와 스털링, 쿠티뉴를 공격 전면에 내세웠다. 헨더슨과 앨런, 루카스가 2선을 지켰다. 리버풀은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차지하며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그러나 1차전과 비슷한 양상으로 경기가 흘러갔다. 리버풀이 골 결정력 부재로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했고, 블랩건이 선수비 후역습으로 득점을 노렸다.
팽팽한 0의 행진은 마침내 쿠티뉴의 한 방으로 깨졌다. 쿠티뉴는 후반 25분, 헨더슨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슈팅을 날리며 블랙번의 골문을 열었다.
쿠티뉴의 한 골을 지켜내며 1대0으로 승리를 거둔 리버풀은 FA컵 4강전에서 애스턴빌라와 결승행 티켓을 놓고 다투게 됐다. FA컵 4강전은 18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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