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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앞두고 최 감독은 "수원, 전북, 포항전과 달리 '경인더비'는 예측을 못하겠다. 경기가 끝나고 나면 늘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며 "노출되지 않은 친구들이 독기를 품으면 무서울 수 있다. 김 감독님은 연세대 선배다. 선배도 갈 길이 급하다는 것을 느낀다. 나 또한 절박하다. 3연패는 잊을 수 없다. 팬들을 위해 빚을 갚아줘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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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이 열렸다.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다. 서울과 인천은 1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5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5라운드에서 1대1로 비겼다. 서울은 승점 3점이 1점으로 퇴색했고, 인천은 승점 3점 못지 않은 1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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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 또 반전이었다. 경기 시작 9분 반에 박주영이 K리그 복귀골을 터트렸다. 2562만에 나온 K리그 골이었다. 이른 시간의 득점에 난타전의 향기가 물씬 풍겼다. 인천의 반격도 거셌다. 후반 4분 김인성이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는 원점이 됐다. 일진일퇴의 공방 속에 후반 21분 변수가 생겼다. 인천의 조수철이 경고 2회로 퇴장당했다. 11대10의 싸움이었다. 서울이 키를 다시 잡았다. 하지만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의 후유증이 그라운드에 나타났다. 서울은 7일 웨스턴 시드니(호주)와 원정경기(1대1 무)를 치렀고, 8일 귀국했다. 살인적인 일정에 선수들의 몸은 무거웠고, 파상공세에도 세밀함이 떨어졌다. 골문도 더 이상 열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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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감독은 "선제골 이후 전체적인 라인이 내려서면서 상대에게 주도권을 내줬다. 그래서 쉽지 않은 경기가 됐다"며 "세트피스 상황에서 동점골을 내준 후 정상적으로 균형을 잡지 못한 것이 아쉽다. 선수들이 피로누적이 심한 상황에서 아쉬운 경기를 했다"고 했다.
승점 1점에도 명암은 엇갈렸다. 최 감독은 아팠고, 김 감독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인천=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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