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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A매치에서 함께 한국의 승리를 향해 뛰던 손흥민(레버쿠젠) 구자철 박주호(이상 마인츠)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마인츠 코파스 아레나에서 적으로 만났다. 결과는 레버쿠젠의 3대2 승리로 끝이 났다. 레버쿠젠은 6연승을 거두며 승점 51점(14승9무5패)으로 리그 4위를 유지했다. 마인츠는 4경기 연속 무패행진이 마감됐다. 진짜 승자는 코리안이었다. 손흥민은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한 선제골을 기록했으며, 구자철은 마인츠가 넣은 2골을 모두 성공시켰다. 박주호도 묵묵히 자기 몫을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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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격에 나선 마인츠의 중심에는 구자철이 있었다. 이날 분데스리가 통산 100경기에 나선 구자철은 후반 멀티골을 성공시켰다. 구자철은 후반 33분 오카자키 신지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구자철은 44분 또 다시 얻어낸 페널티킥을 골로 연결시키며 시즌 3, 4호골을 기록했다. 한국선수가 유럽무대에서 페널티킥으로 멀티골을 기록한 것은 구자철이 처음이다. 구자철은 이날 전체적으로 몸놀림이 무거웠던 마인츠 선수들 사이에 가장 빛나는 활약을 펼치며 최근의 상승세를 증명했다. 구자철은 "2골 모두 페널티킥이라 큰 의미는 없다. 팀이 패해서 아쉽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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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분데스리거들의 활약은 외국 언론들의 평가에서도 잘 드러난다. 독일 언론 FFH는 '손흥민의 환상적인 발리슛이었다. 레버쿠젠이 경기를 지배하게 된 플레이였다'며 손흥민에 엄지를 치켜올렸다. 빌트도 손흥민에 양 팀 통틀어 최고인 평점 2점을 부여했다. 빌트는 1~6점 사이에서 평점을 매기며 낮을수록 좋은 경기를 펼쳤음을 의미한다. 축구 통계 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구자철에 7.60점을 줬다. 마인츠에서 가장 높은 평점이었다. 박주호도 6.96점으로 평균 이상의 평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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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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