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이 지난 12일, 52회를 마지막으로 6개월의 긴 호흡을 마무리했다.
작년 한 해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었던 '왔다! 장보리'의 후속편으로 기대감과 책임감을 동시에 안고 시작했던 '장미빛 연인들'은 장보석, 이미숙, 장미희, 박상원 등 중견연기자들의 탄탄한 연기에 첫 주연을 맡은 한선화와 아역 이고은의 안정적인 연기가 조화를 이루면서 최고 시청률이 30%에 육박하는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특히 첫 주연을 맡은 한선화는 극이 진행되는 동안 귀하게 자란 부잣집 막내딸에서 예기치 못한 임신과 출산으로 인해 엄마와 아내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담하고도 애틋하게 표현해내 극 초반의 우려의 목소리를 불식시키며 주연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2013년 '광고천재 이태백'을 시작으로 연기에 발을 들인 한선화는 2014년에는 SBS '신의 선물-14일'과 tvN '연애 말고 결혼' 등을 통해 다채로운 장르와 캐릭터를 오가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왔고 이에 2014년 MBC '신인상'과 SBS '뉴스타상'을 모두 획득하는 쾌거도 이루어냈다.
매 작품마다 향상된 연기력을 바탕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낸 한선화의 '장미빛 행보'가 점쳐지는 가운데 앞으로 시크릿 한선화뿐만 아니라 연기자 한선화로서 펼쳐나갈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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