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판 할의 황태자'로 떠오른 윙어 애슐리 영(30)이 맨유 잔류를 위해서라면 주급 삭감도 마다하지 않을 전망이다. 애슐리 영은 올시즌 '5970만 파운드(약 961억원)의 사나이' 앙헬 디 마리아 대신 중용되고 있다.
영국 언론 미러는 14일(한국 시각) "애슐리 영은 조만간 에드 우드워드 회장과 만남을 갖고 재계약 협상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애슐리 영의 계약은 오는 2016년 여름까지다. 지난 2011년 애스턴 빌라에서 맨유로 이적한 영은 그간 이렇다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지만, 올시즌 판 할 감독의 전폭적인 신임 속에 기량을 꽃피웠다.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선발됐다. 영의 '영광의 시기'는 바로 지금이다.
맨유는 올시즌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영과 보다 오랫동안 인연을 함께하길 원한다. 영 또한 맨유에서 가능한 오래 뛰길 원한다. 매체는 "영은 만일 맨유가 3년 이상의 장기계약을 제안할 경우 현재 12만 파운드(약 1억9000만원)인 주급을 낮출 생각"이라고 전했다.
지난 13일 맨체스터시티와의 '맨체스터 더비'에서도 영은 감각적인 동점골에 이어 매서운 크로스로 2개의 도움을 추가하며 4-2 대승을 이끌어냈다. 영은 경기 직후 "시끄러운 이웃(맨시티)를 조용하게 만들었다", "야야 투레가 제대로 뛰지 않은 덕분에 이겼다"라고 밝혀 라이벌에 대한 도발까지 도맡았다.
맨유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거듭난 영의 향후 활약이 기대된다. 맨유는 아스널, 더 나아가 첼시를 따라잡을 수 있을까.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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