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던 알렉산더 마이어(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가 결국 시즌아웃이 결정됐다.
프랑크푸르트는 14일(한국 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밀검사 결과, 마이어는 무릎 슬개건 수술을 받게 됐다. 올시즌 남은 경기에는 더이상 뛸 수 없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마이어는 올시즌 19골을 터뜨리며 소속팀 프랑크푸르트를 리그 8위까지 끌어올렸지만, 시즌 막바지 고질적인 슬개건 부상이 악화돼 결국 수술을 결정했다.
마이어는 이번 시즌 내내 진통제 신세를 지면서도 불꽃 같은 투혼과 매서운 골감각을 과시했다. 하지만 결국 부상이 악화돼 생애 첫 득점왕 기회를 놓치게 됐다. 마이어는 32세로 적지 않은 나이인데다 앞서 지난 2008년과 2011년, 이미 두 차례나 무릎수술을 받은 바 있어 이번 수술 이후 정상 복귀가 가능할지 우려를 사고 있다.
마이어는 "또다시 무릎 수술을 받아야한다는 사실이 무척 슬프다. 이번 시즌 끝까지 우리 팀을 도울 수 없다는 게 유감스럽다"라며 "프랑크푸르트가 남은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길,나는 또 한번의 도전을 이겨낼 수 있길 바란다"라고 씁쓸한 심경을 전했다. 토마스 샤프 감독도 "마이어가 수술을 받은 뒤 건강하게, 가능한 빨리 복귀하길 기원한다"라고 안타까워했다.
현재 분데스리가 득점 2위는 17골의 아르연 로번, 3위는 16골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다. 하지만 로번 역시 부상으로 결장중이며, 4월말 복귀가 예상된다.
반면 레반도프스키는 최근 8경기에서 9골을 터뜨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따라서 레반도프스키는 도르트문트 시절인 지난 시즌(20골)에 이어 2년 연속 득점왕이 유력해졌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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