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중원의 핵심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부상에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심각한 부상일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이니에스타는 상당한 고통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이니에스타는 16일(한국 시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파리생제르맹(PSG) 전 경기 도중 갑작스럽게 쓰러졌다. 이니에스타는 후반 5분경 볼 경합 과정에서 하비에르 파스토레(PSG)의 무릎에 자신의 허리를 부딪혀 그 자리에 나뒹굴었다.
이니에스타는 자신의 허리를 감싸쥔 채 1분 이상 일어나지 못하고 고통을 호소했다. 상체를 일으켜세우지도 못할 정도였다. 결국 이니에스타는 들것에 실려 피치를 벗어났고, 벤치에 있던 사비 에르난데스가 긴급하게 투입됐다.
자세한 부상 부위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니에스타가 파스토레의 무릎에 충격을 입은 위치는 꼬리뼈 근방의 허리로 보인다. 정황상 파스토레의 고의성은 없었고, '니킥'에 가까운 심한 충돌도 아니었던 만큼 부상 자체가 크지는 않을 것으로 여겨진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심한 충돌이 있었지만, 원론적으로 심한 부상은 아니다. 바르셀로나로 돌아간 뒤 추가적으로 정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스페인 언론 카탈루냐 라디오는 "뜻하지 않은 충돌이었다. 이니에스타의 등부상으로 연결되진 않을 것"이라면서도 "이니에스타는 상당히 심한 고통을 느꼈다. 다음날 추가 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경기에서 루이스 수아레스와 네이마르가 각각 골을 터뜨리며 3-1로 완승, 챔스 4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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