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UEFA)이 '만주키치 폭행' 논란에 휘말렸던 다니엘 카르바할(레알 마드리드)에게 사후 징계를 내리지 않기로 했다.
UEFA는 16일(한국 시각) "카르바할에 대한 징계는 없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15일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마리오 만주키치(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향한 깨물기와 주먹질 논란을 빚었던 카르바할은 아무런 징계 없이 2차전에도 정상적으로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르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의 주장 가비 페르난데스는 이날 카르바할의 행동에 대한 UEFA의 징계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카르바할은 경기 직후 "나는 절대 만주키치의 팔을 물지 않았다"라고 주장했고, '피해자' 만주키치 역시 SNS를 통해 "나는 물리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UEFA의 '징계 없음' 조치는 이에 따라 내려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UEFA는 이날 AT마드리드의 경기장 관리 상태에 대해 조사를 행할 예정이다. UEFA는 "관중에 그라운드에 침입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에게 접근하는가 하면, 경기장의 비상게단이 막혀있어 유사시 위험을 초래할 수 있었다"라며 경고 처분을 고려중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시즌 AT마드리드를 상대로 3무4패의 절대적 열세를 보이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와 AT마드리드는 오는 23일(한국 시각)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팀을 결정할 2차전을 벌인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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