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점만 챙기면 그만이다."
맨유와의 라이벌전에서 승리를 챙긴 조제 무리뉴 첼시 감독이 경기력 대신 승점을 챙긴 사실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첼시가 19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에서 에덴 아자르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첼시는 승점 76을 기록하며 2위 아스널과의 격차를 승점 10으로 벌렸다. 올시즌 남은 6경기에서 3승만 챙겨도 자력 우승을 확정한다.
결과와 달리 내용면에서는 첼시가 맨유에 완패를 당했다. 볼 점유율에서 29대71로 밀렸다. 맨유의 패스 성공 횟수가 첼시보다 무려 400회나 더 많았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은 수치가 아닌 승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경기 후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맨유가 99%의 볼점유율을 가져가도 문죄가 되지 않는다. 전략적으로 경기에 나서기로 결정한 이상 수치는 신경쓰지말고 승점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맨유전을 상당히 잘 준비했다"며 승리를 자축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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