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와의 챔스 8강을 앞둔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하늘을 찌를 듯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메스는 21일(한국 시각) 베팅사이트 bwin과의 인터뷰에서 "내 컨디션은 올시즌 최고다. AT마드리드를 넘어서겠다"라고 공언했다.
올시즌 발등골절 부상을 겪은 바 있는 하메스는 "현재 내 컨디션은 올시즌 최고다. 이렇게만 하면 못 이길 상대가 없는 것 같다"라며 "AT마드리드의 수비가 강한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는 그들을 이겨낼 수 있는 강팀"이라고 강조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시즌 AT마드리드를 상대로 3무4패의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수페르코파, 국왕컵(코파 델레이) 16강 등 고비 때마다 지역 라이벌에게 가로막혔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마저 무릎꿇을 경우 역대 최악의 굴욕을 겪는 시즌이 될 수 있다.
게다가 현재 상황은 썩 좋지 않다. 핵심 선수인 가레스 베일, 카림 벤제마, 루카 모드리치, 마르셀루가 부상과 경고 누적으로 빠진 상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하메스의 활약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하메스는 "우리 팀에서 많은 트로피를 들고 싶다. 올시즌은 그 중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내 특기인 골과 경기 운영능력을 더욱 갈고 닦았다. 라 운데시마(11번째 우승)를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챔스 8강 2차전은 23일 레알 마드리드의 홈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다. 하메스는 "우리 팬들 앞에 부끄럽지 않은 경기를 하겠다. 기왕이면 내가 골을 넣고 4강에 올랐으면 한다"라는 소망도 드러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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