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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최고령 사령탑인 김성근 한화 감독(73)은 매우 기민하게 대처하고 있다. 한화는 시즌 초반 조인성 정근우 등의 부상으로 베스트 전력을 꾸릴 수 없는 상황이었다. 김 감독은 난관에 부딪힐 때마다 정면 돌파했다. 4월 9일 넥센에서 좌타자 이성열을 트레이드로 데려왔다. 이성열은 그날 바로 LG전에 선발 투입,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으로 히어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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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한화는 바로 삼성을 만나 1승1패로 5할 승부를 했다. 팀 분위기를 추스리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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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한화는 버텨낸다. 최근 경기 결과를 보면 연승도 많지 않지만 연패가 거의 없다. 가장 긴 연패가 2연패(4월 3일, 5일) 딱 한 번이다. 한번 지면 반드시 다음 경기에서 이기고 만다.
요즘 한화 마무리 역할을 하고 있는 권 혁은 벌써 12경기에서 18⅔이닝 동안 총 투구수가 304개였다. 그는 22일 잠실 LG전에서 3이닝 동안 투구수 54개를 기록하면서 무실점 세이브를 올렸다.
한화의 미래, 속단 금물 좀더 보자
타 구단에서 한화와 김성근 감독의 이번 시즌 행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관전 포인트는 단 하나다. 최근 몇 년간 꼴찌를 밥먹듯 했던 한화를 김성근 감독이 몇 위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지
한화와 김 감독은 이번 시즌 중요한 시험대에 올라 있다. 그들의 자존심이 걸려 있다.
한화는 지금까지 승률 5할 승부를 해냈다. 최약체 kt 위즈와 싸우지 않고 거둔 성적표다. 그렇다고 앞으로도 지금 처럼 버텨줄까. 그들의 미래에 대한 예상은 속단하기 어렵다. 조인성과 윤규진 이시찬 등이 돌아오면 한화의 전력은 더 강해질 수 있다. 반대로 무리하고 있는 것 처럼 보이는 권 혁 등의 부상 위험은 높다. 전문가들은 선수들이 과부하가 걸리면 부상자가 나올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일부에선 부상으로 인한 이탈 선수가 나올 경우 김성근 감독은 또 다른 대체 선수로 내세워 그 위기를 모면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한화의 미래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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