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 현(107위·삼성증권 후원)이 서배너챌린저 결승에 진출, 남자프로테니스투어(ATP) 100위권 진입을 바라보고 있다.
정 현은 26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비욘 프래턴젤로(165위·미국)를 2대0(6-2,6-4)으로 꺾고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이날 정 현은 첫 세트부터 강력한 스트로크와 안정적인 수비로 두 게임만 내주며 기선을 제압했다.
상승세는 두 번째 세트에서도 이어졌다. 게임스코어 3-3에서 상대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한 정 현은 자신의 게임을 지켜 5-3으로 달아나 6-4로 승리했다.
정 현은 48점의 ATP 랭킹 포인트와 4240달러(약 460만원)를 확보했다.
정 현은 랭킹 포인트가 556점이 돼 ATP랭킹 100위권 진입 초읽기에 들어갔다. 결승에서 아일랜드의 제임스 멕기(169위)를 잡고 정상에 오르면 80점의 랭킹 포인트를 얻어 90위대로 올라설 수 있다. 랭킹 포인트 555점으로 97위에 올라있는 일본의 이토 타트슈마를 제치고 96위까지 랭킹을 올릴 수 있게 된다.
100위 진입은 이형택 이후 한국 테니스 역사의 쾌거다. 이형택은 2000년 11월 20일 99위에 올라 100위안에 진입했고, 2007년 8월 6일 최고 랭킹 36위를 기록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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