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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에 따르면 그동안 논란이 됐던 외국인 선수 2명이 동시에 출전하는 걸 반대 여론을 반영해 시즌 전체가 아닌 제한적으로 사용하기로 뜻이 모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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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김영기 총재가 한 발 물러섰다고 해석할 수 있다. 김영기 총재는 지난해 KBL 수장에 오른 이후 '재미있는 농구'를 위해 외국인 선수 동시 출전과 신장 제한(외국인 선수 한 명은 키가 1m93이하로 제한함)을 주장했다. 하지만 농구 현장과 팬들의 다수가 외국인 선수 동시 출전이 재미있는 농구를 위한 돌파구가 아닐 뿐만 아니라 토종 선수들의 설 자리를 줄게 할 것이다고 맹비난했다. 김 총재는 그런 비난의 목소리를 무시할 수 없었고 절충안으로 제한 적용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신장 제한은 이미 KBL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를 했기 때문에 바꿀 수가 없었다. 10개 구단들은 현재 1m93이하 외국인 테크니션을 찾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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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기 총재는 선수들의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경기수를 줄이는 것도 검토했지만 구단들의 반대에 부딪혔다. 라운드 수를 줄일 경우 스포츠토토 발매 축소, 구단 운영비 감소 등의 또 다른 문제에 직면할 수 있었다. 따라서 경기수는 그대로 팀당 54경기씩을 하돼 시즌을 한 달 늘려서 선수들의 피로도를 줄여주기로 했다. 지난 시즌엔 한주당 평균 2.6경기씩을 했지만 다음 시즌엔 주당 2경기씩으로 줄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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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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