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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은 스프링 캠프 기간에 2루수와 외야 훈련까지 병행했다. 선수층이 두텁지 못한 상황에서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 훈련이었다. 필은 시범 경기에 2루수로 출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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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의 좌익수 출전은 외야수들의 연쇄 부상에 따른 결정이다. 주축 외야수 김주찬 신종길 김원섭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가운데, 지난주 김주찬 대신 2군에서 올라온 대졸 루키 김호령까지 지난 겨울에 수술을 받은 손 상태가 안 좋아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김호령은 23일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25일 두산전까지 3경기 연속으로 1번-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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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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