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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초반은 성남의 페이스였다. 성남은 황의조가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중반 들어 제주가 힘을 내기 시작했다. 윤빛가람의 패스가 살아나며 기회를 만들어냈다. 결국 제주가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35분 배기종의 패스를 받아 로페즈가 환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제주는 40분 양준아의 패스를 받아 강수일이 단독찬스를 잡았지만 로빙슈팅이 살짝 크로스바를 벗어나며 득점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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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천=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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