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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질은 지난 시즌 중반까지 아스널을 리그 1위로 이끌며 승승장구했지만, 이후 컨디션 저하로 팀의 4위 추락을 바라만봐야했다. 최종 성적은 26경기 5골 9도움. 기대치에 다소 미치지 못하는 성적이었다. 올시즌에는 오랜 무릎 부상으로 3개월여를 결장한 끝에 지난 1월 가까스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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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질에 대한 벵거 감독의 시선은 따뜻하다. 벵거 감독은 27일(한국 시각) 첼시 전이 끝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외질에 대한 질문을 받자 "아스널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다. 후반기 상승세는 외질이 없었으면 이뤄낼 수 없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외질은 아스널의 중심이다. 동료들의 기량까지 끌어올려준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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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앙리는 아스널 주장 출신 세스크 파브레가스(첼시)와의 비교를 통해 외질을 더욱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외질은 2시즌 동안 EPL에서 도움 14개를 기록했다. 하지만 파브레가스는 이번 시즌 도움만 16개"라며 "지난 시즌 리그에서 1위할 때도, 누구도 아스널의 우승을 예측하지 않았다. 그게 현재 아스널의 위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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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와 벵거는 외질을 대하는 시선에 명백한 온도차가 느껴진다. 특히 그 차이가 단순한 기량 차원이 아닌 아닌 선수의 클래스 문제라는 점에서 쉽게 좁혀지기 어려운 부분이다. 앙리는 현 아스널 유스팀 코치이자 벵거 이후 차기 감독으로 유력하다는 점에서 이 같은 발언에 무게감이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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