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투수 류제국의 복귀 일정이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시즌 후 무릎 수술을 받았던 류제국은 재활을 거쳐 이제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하고 있다. 지난 21일 상무와의 퓨처스리그에서 첫 실전 등판을 했던 류제국은 28일 이천에서 열린 경찰청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서 선발등판해 7이닝 동안 73개의 공을 던져 3안타,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4사구가 하나도 없이 매우 경제적인 피칭을 했다. 최고구속은 142㎞.
LG 양상문 감독은 "한차례 더 퓨처스리그에 등판시킨 뒤 1군에 올릴 것을 결정하겠다"라고 했다. 양 감독은 "오늘(28일) 던졌으니 일요일(kt) 한번 더 던지게 할 것이다. 투구수는 좀 적게 해서 던지게 하고 문제가 없으면 1군으로 올릴 것"이라면서 "날짜로 보면 다음주 주말이 되지 않겠나"라고 했다. LG는 5월 8∼10일 수원에서 kt 위즈와 주말 3연전을 갖는다. 정상적으로 문제없이 투구가 이어진다면 8일이나 9일 등판이 유력하다.
LG는 주축 선발인 류제국과 우규민이 빠져 있는 상태에서 외국인 투수 소사와 루카스, 임지섭 임정우 장진용 등으로 5명의 선발을 꾸려왔다. 류제국과 우규민이 1군에 돌아오면 선발 2명을 불펜요원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선발과 불펜 모두 강해지게 된다.
선발 2명이 빠진데다 마무리 봉중근의 부진까지 겹치며 어렵게 시즌 초반을 치르고 있는 LG는 27일까지 12승11패로 5할대를 유지하고 있다. 류제국과 우규민이 돌아오는 5월. LG가 대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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