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초상집이 됐다. 우승을 위해 야심차게 영입한 올스타 포워드 케빈 러브를 허무하게 잃었기 때문이다.
미국 현지 언론들은 어깨 부상을 당한 러브가 수술대에 오른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 아웃은 물론, 재활 상황에 따라 다음 시즌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됐다.
러브는 지난달 27일(한국시각) 보스턴 셀틱스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4차전 경기에서 상대 켈리 올리닉과 루즈볼을 다투다 어깨가 탈골되는 부상을 당했다. 올리닉이 무리한 플레이로 러브를 다치게 했다는 얘기가 나왔다. 러브의 동료 르브론 제임스는 "화가 난다"라고 했을 정도. 당초 플레이오프 다음 라운드 결장만이 예상됐지만 상태가 심각해 결국 수술을 받게 됐다.
이번 시즌 챔피언에 오르기 위해 르브론 제임스를 친정으로 복귀시키고, 제임스의 파트너로 러브를 영입하며 제임스-러브-카이리 어빙의 막강한 빅3를 구축한 클리블랜드. 시즌 초반 불협화음이 일었지만 점차 팀이 안정감을 찾으며 동부콘퍼런스 최강팀으로 거듭났다. 하지만 러브의 공백으로 골밑이 약해지며 우승 전선에 빨간불이 켜졌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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