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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승우는 경기 초반 원톱에 포진됐다. 팬들의 기대감은 전반 13분부터 충족됐다. 이승우는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들면서 홀로 질주했다. 두 명의 수비수가 달라붙었다. 이승우는 개의치 않았다. 페널티박스 안까지 돌파했다. 그리고 슈팅을 날리려는 순간 상대 선수와 발이 엉켜 넘어지고 말았다. 아쉽게도 파울이 선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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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선수답게 아쉬움도 남겼다. '멀티 포지션'에 대한 진화가 필요한 모습을 보였다. 전반 37분 임민혁(수원공고)이 교체투입되자 이승우는 처진 스트라이커로 내려와 공격을 조율하는 역할도 했다. 공격시 톱니바퀴처럼 돌아가는 조직력에 좀 더 녹아들어야 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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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에는 이동준(숭실대) 등 공격 자원들이 많이 투입되면서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공격을 시도했다. 제로톱의 일원으로 공격을 작업했다. 그러나 움직임이 활발하지 않았다. 위치선정이 좋지 않았다. 패스를 받기 위한 공간적인 움직임을 좀 더 개선할 필요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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