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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은 뮤지컬의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애쓰는 의식있는 양반 송수익 역에 중견 배우 서범석과 연기력과 대중성을 겸비한 안재욱이 더블 캐스팅돼 작품의 중심을 잡는다. 어지러운 시대를 만나 잘못된 선택을 하는 양치성 역에는 선한 역 단골배우 김우형과 카이가 나서 새로운 악역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고난의 세월을 몸소 감내하는 수국 역은 윤공주와 임혜영이 맡아 한국 여인의 강인함을 보여줄 예정이고, 수국의 친구로 수난의 나날들을 이겨내는 옥비 역은 국립창극단의 히로인 이소연이 출연해 판소리와 뮤지컬음악을 오가며 전통의 멋과 흥을 오롯이 선사할 참이다. 또 수국의 사랑 득보 역은 뮤지컬 '원스'의 주인공으로 주목받았던 이창희와 연극배우 김병희가 번갈아 출연한다. 여기에 대배우 김성녀가 감골댁으로 출연해 인고의 어머니상을 카리스마 있는 연기로 승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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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은 '화선 김홍도', '태풍' 등 한국적인 뮤지컬과 국악작품에서 관록을 쌓은 작곡가 김대성이 맡아 한국의 미와 정서가 살아있는 생동감있는 음악을 들려준다. 우리 민족의 기쁨과 슬픔을 함께 했던 아리랑의 다양한 변주를 포함해 50여곡의 넘버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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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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