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사브르 황제 구본길(26·국민체육진흥공단)이 올시즌 3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구본길은 3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남자 사브르 5차 월드컵 개인전 결승에서 카밀 이브라히모프(러시아)에 15대14, 1점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구본길은 지난해 수원아시아선수권 금메달에 이어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에서 2연패에 성공했다. 이어진 카잔세계선수권에서는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시즌 5번의 월드컵 시리즈 가운데 3개의 트로피를 휩쓸며 승승장구했다. 11월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회, 올해 2월 폴란드 바르샤바 4차 대회에 이어 이번대회 3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세계랭킹 1위의 존재감을 확인했다.
5월 현재 세계랭킹 2위는 '구본길의 한솥밥 선배' 김정환이다. 구본길의 랭킹포인트는 251점, 김정환은 174점이다. 세계 1-2위를 '펜싱코리아'가 휩쓸고 있다.
지난달 국내에서 열렸던 SK텔레콤 그랑프리에서 메달의 꿈을 이루지 못한 한국 펜싱대표팀은 이번 대회 8강에 김정환, 오은석, 구본길 3명의 선수를 올리며 건재를 과시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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