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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트레이드로 인한 심리적 동요가 큰 쪽은 아무래도 올해 처음으로 1군 무대를 밟은 kt 출신의 어린 선수들이다. 물론 트레이드 자체가 선수들에게는 심리적으로 여러 영향을 미치지만, '새내기'격인 kt 출신 선수들이 느끼는 당혹감이 롯데 출신 선수들보다는 아무래도 클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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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마다 각자의 상념이 큰 듯 했다. 하지만 이들은 공통적으로 새로운 각오를 분명히 밝혔다. 새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 이번 트레이드의 가장 핵심적인 인물인 박세웅은 "조 감독님과 아침에 인사를 나누는데, 뭉클했다. 감독님께서도 울먹이신 듯 했다. '야구는 어디나 똑같다. 열심히 하거라'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는 생각 뿐이다.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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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운 감독은 이날 경기 전 "활용도가 큰 투수"라고 했는데, 실제로 필승조로 투입했다. 5-1로 앞선 5회에 팀의 네 번째 투수로 나와 1⅔이닝을 2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잘 막아냈다.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입증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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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로 젊은 피를 대거 수혈한 덕분일까. 롯데는 이날 한화전에서 6대3으로 이기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실질적으로 이성민이 승리에 기여한 피칭을 한 만큼 롯데는 트레이드 효과를 직접적으로 얻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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