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큰 경기에서 가장 필요한 건 경험이다. 미국프로농구(NBA) 워싱턴 위저즈의 베테랑 포워드 폴 피어스가 이를 증명했다.
워싱턴은 10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버라이즌센터에서 열린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플레이오프 2라운드 3차전에서 103대101로 신승했다. 이날 승리로 워싱턴은 동부콘퍼런스 1번시드 애틀랜타에 시리즈 전적 2승1패로 앞서게 됐다.
마지막 순간 피어스의 위닝샷이 터지며 워싱턴이 웃었다. 양팀 모두 에이스를 뺀 채 경기를 치러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워싱턴은 에이스 가드 존 월이 부상으로 빠졌고, 애틀랜타는 팀의 정신적 지주 폴 밀샙이 독감으로 결장했다.
워싱턴은 전반을 56-43으로 앞서며 여유있게 경기를 풀었다. 하지만 후반 애틀랜타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가드 제프 티그(18득점)를 앞세워 워싱턴을 턱밑까지 추격했고 경기 종료 직전 101-101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워싱턴은 피어스가 경기 종료 직전 결승슛을 성공시키며 103-101 2점차 승리를 거뒀다. 피어스는 이날 경기 13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베테랑의로서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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