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한국 여자배구, 23세이하 아시아선수권서 3위

by

한국 여자배구 23세이하 대표팀이 일본을 완파하고 아시아여자배구 23세이하 선수권대회를 3위로 마무리했다.

9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대회 3,4위전에서 한국은 일본을 3대0(26-24 25-23 25-15)으로 눌렀다. 매세트가 팽팽한 접전이었다. 1세트 중반, 좀처럼 4점이하로 점수차가 좁혀지지 않자 홍성진 감독은 하혜진과 안혜리를 투입시켜 분위기 반전을 꾀했으나 쉽지 않았다. 그러나 12-16 상황에서 센터 공윤희를 투입하여 상대의 리시브 라인을 어지럽히며 동점까지 추격했고 그 여세를 몰아 듀스를 넘어 1세트를 가지고 왔다.

2세트에도 승리의 흐름이 계속됐다. 일본이 2점차까지 좁혔다. 그러나 결국 한국은 집중력을 발휘하며 25-23으로 세트를 따냈다. 3세트에서 한국은 문명화와 정다운이 포진한 센터진의 블로킹과 속공이 살아나 일본을 막아내며 15점만을 내주고 3세트와 함께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소영과 안혜리는 14점으로 팀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