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가 겸 영화감독 임흥순의 차기작 다큐멘터리 <위로공단>이 지난 9일 제56회 베니스 비엔날레 미술전에서 한국 최초 은사자상을 수상했다.
한국 영화 최초로 베니스 비엔날레 본 전시에 영화 전편이 그대로 상영된 데 이은 쾌거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로 120주년을 맞는 베니스 비엔날레는 세계 최정상급의 현대미술축제이다. 세계 3대 비엔날레 중의 하나로 손꼽히며 우리에게 잘 알려진 베니스 영화제와 미술전, 건축전 이외에도 무용, 음악, 연극 등 다양한 분야가 모이는 세계 문화의 장이다.
영화 <위로공단>의 베니스 비엔날레 미술전 초청은 그 자체부터 국내외의 관심을 모았다.
비엔날레 총감독이 직접 초청해야만 참가할 수 있는 본 전시에 한국 작가로는 6년 만에 초청된 작품인데다가 영화 자체를 미술 작품으로 인정 받아 전시장 내에서 그대로 상영한다는, 초청 자체가 말 그대로 '한국 영화 사상 최초'이자 '한국 미술 사상 최초'의 대단히 이례적인 사건이었기 때문이다. 사건에 가까운 초청에 이어 <위로공단>은 한국 작가로서는 역대 최고의 성과인 은사자상을 수상하며 다시 한번 위업을 이루었다. 특히 35세 미만 젊은 작가를 선정하는 관례를 깨고 46세의 임흥순 감독을 선택한 심사위원단의 파격적인 지지도 크게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심사위원단은 <위로공단>에 대해 "아시아 여성들의 노동 조건과 관계된 불안정성의 본질을 섬세하게 살펴보는 영상 작품"이라고 극찬하며 "가볍게 매개된 다큐멘터리의 형태로 인물들과 그들의 근로 조건을 직접적으로 대면한다."고 설명했다. 임흥순 감독은 "삶과 일터에서 신념을 가지고 살아오신 많은 여성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위로공단>은 일하는 여성들의 실제 인터뷰와 실험적 이미지를 오가는 혁신적 스타일을 통해 그들의 과거와 현재, 내면과 풍경을 추적하며 일이 행복이자 공포인 이 시대 '일하는 모든 사람들'의 이야기를 이념의 굴레 없이 풀어낸 작품이다. 임흥순 감독은 <위로공단>에 대해 "어머님, 여동생과 같이 가족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며 살아오신 많은 여성노동자들에 대한 헌사의 영화"라고 직접 소개하며 "40년 넘게 봉제공장 '시다' 생활을 해 오신 어머니와 백화점 의류매장, 냉동식품 매장에서 일을 해온 여동생의 삶으로부터 영감 받은 작품"이라고 밝혔다. 과거 한국의 구로공단과 현재의 캄보디아를 잇는 '일'에 대한 이야기는 실존 인물들의 인터뷰와 실험적 이미지를 통해 시대와 국가를 초월한 보편적인 공감과 감동을 이끌어낸다.
<위로공단>의 이번 베니스 비엔날레 은사자상 수상은 미디어 아트 관점에서 작품 해석의 진폭을 넓히는 동시에 세계 미술 영역으로 한국 영화의 외연을 확장한 것으로 더욱 의미가 깊으며 국내에서도 새로운 스타일의 다큐멘터리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위로공단>은 2015년 하반기에 개봉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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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20주년을 맞는 베니스 비엔날레는 세계 최정상급의 현대미술축제이다. 세계 3대 비엔날레 중의 하나로 손꼽히며 우리에게 잘 알려진 베니스 영화제와 미술전, 건축전 이외에도 무용, 음악, 연극 등 다양한 분야가 모이는 세계 문화의 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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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날레 총감독이 직접 초청해야만 참가할 수 있는 본 전시에 한국 작가로는 6년 만에 초청된 작품인데다가 영화 자체를 미술 작품으로 인정 받아 전시장 내에서 그대로 상영한다는, 초청 자체가 말 그대로 '한국 영화 사상 최초'이자 '한국 미술 사상 최초'의 대단히 이례적인 사건이었기 때문이다. 사건에 가까운 초청에 이어 <위로공단>은 한국 작가로서는 역대 최고의 성과인 은사자상을 수상하며 다시 한번 위업을 이루었다. 특히 35세 미만 젊은 작가를 선정하는 관례를 깨고 46세의 임흥순 감독을 선택한 심사위원단의 파격적인 지지도 크게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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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공단>은 일하는 여성들의 실제 인터뷰와 실험적 이미지를 오가는 혁신적 스타일을 통해 그들의 과거와 현재, 내면과 풍경을 추적하며 일이 행복이자 공포인 이 시대 '일하는 모든 사람들'의 이야기를 이념의 굴레 없이 풀어낸 작품이다. 임흥순 감독은 <위로공단>에 대해 "어머님, 여동생과 같이 가족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며 살아오신 많은 여성노동자들에 대한 헌사의 영화"라고 직접 소개하며 "40년 넘게 봉제공장 '시다' 생활을 해 오신 어머니와 백화점 의류매장, 냉동식품 매장에서 일을 해온 여동생의 삶으로부터 영감 받은 작품"이라고 밝혔다. 과거 한국의 구로공단과 현재의 캄보디아를 잇는 '일'에 대한 이야기는 실존 인물들의 인터뷰와 실험적 이미지를 통해 시대와 국가를 초월한 보편적인 공감과 감동을 이끌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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