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포항 스틸야드에는 새 목소리가 울려퍼진다.
기존 여성 장내 아나운서인 김소영씨 외에 남성 아나운서의 목소리가 추가됐다. 주인공은 포항 스틸러스 장내 아나운서 오디션인 '나는 스틸러스 MC다'를 통해 선발된 최환석씨다.
포항은 지역의 재능있는 숨은 인재를 발굴하고 다양한 직업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4월 14일부터 장내 아나운서 오디션 '나는 스틸러스 MC다'를 통해 아마추어 장내 아나운서 공개모집을 진행했다. 최씨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당당히 합격했다.
최씨는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를 따라 스틸야드를 방문했다. 20년 이상 팬이었다가 스틸러스의 일원으로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영광"이라고 밝혔다.
이어 "예전에 스틸러스 구단에서 일하던 친구가 있었다. 어린시절부터 함께 했던 친구의 권유도 있었고 나 역시 어떤 방법으로든 스틸러스의 일원으로 해보고 싶은 꿈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최씨는 제법 프로 아나운서다운 느낌으로 스틸야드에 색다른 분위기를 전하고 있다. 그는 "봉사활동의 목적으로 공연이나 음악활동을 하고 있는데 그 부분이 지금 아나운서를 하면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장내 아나운서 역할에 대해서는 "구단의 방향을 관중들에게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팀 승리에 있어 관중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선수들에게 전달해 승리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씨는 "스틸러스가 다시 한 번 더블 우승을 목표로 구단과 관중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선수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견인차 역할을 하고 싶다"라는 당찬 꿈을 드러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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