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어는 없다. V리그 자유계약(FA) 시장이 너무 조용하다.
교통정리는 끝났다. 잡을만한 선수는 모두 잡았다. FA선수들은 10일까지 원소속팀과 협상을 벌였다. 남자부에서 3명이 재계약에 성공했다. 그나마 최대어였던 신영수(대한항공)는 3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신영수는 올 시즌 부상으로 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신영수의 부진에 대한항공의 공격력은 떨어졌다.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대한항공은 신영수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줬다.
한국전력은 센터 최석기와 1억5000만원에 재계약했다. 젊은 센터가 필요했다. LIG손해보험 역시 하현용과 재계약에 합의했다. 연봉은 2억5000만원이다.
남은 선수는 6명이다. 다만 이영택(대한항공)은 지도자행이 유력하다. 따라서 김주완(대한항공) 김광국(우리카드) 주상용 박성률(이상 LIG손해보험) 강영준(OK저축은행) 등 5명은 20일까지 다른 구단과 접촉할 수 있다.
강영준을 제외하고는 이렇다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여기에 보상 규정도 영입 의지를 꺾는다. FA를 데려오는 구단은 원소속팀에 '해당 선수 연봉의 300%'를 지급하거나 '연봉 200% + 비보호 선수 1명'을 줘야 한다. 그만한 보상을 주고 데려오기가 애매하다. 대부분 집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게 배구계의 예상이다.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의 주부 선수 김세영만이 1억3000만원에 재계약 했다. 나머지 김선영(도로공사) 이소진(IBK기업은행) 한수지(KGC인삼공사)는 재계약에 실패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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