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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감독은 수원전에 로테이션을 예고했다.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갖게 될 FC서울과의 클래식 11라운드를 염두에 둔 포석이었다. 주포 스테보가 아예 출전명단에서 빠졌다. 이지남 이창민 안용우 등 주전급 자원들도 이날은 선발이 아닌 교체로 이름을 올렸다. 전남은 전반 중반부터 수원에 주도권을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후반 17분 오르샤, 후반 42분 안용우의 연속골로 두 골 차로 뒤지던 승부의 균형을 맞추는 투혼을 보여줬다. 전남은 연장 초반 김영욱까지 내보내며 승리 의지를 불태웠으나, 결국 연장전반 11분 이상호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1골차 패배로 승부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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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서 노 감독은 연장 후반 수비수 임종은을 공격수로 올리는 승부수로 동점골을 만들어내 승부차기까지 승부를 끌고 갔다. 이에 대해 노 감독은 "후방에는 스피드 있는 선수들을 배치하고 전방에 임종은을 이용한 포스트플레이를 노렸다. 체력적 부담이 크고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며 "그동안 구상을 해온 전략 중 하나"라고 밝혔다. 그는 "방대종 등 일부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욕을 앞세웠지만 부상을 했다. 김영욱이 풀백을 보기도 했다"며 "선수들이 기존에 맡았던 포지션은 아니었지만 여러가지 수를 준비하고 나섰기 때문에 주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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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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