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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드 "리버풀, 빅4 위해선 해결사 영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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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제라드가 친정팀 리버풀의 부활을 위해선 해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제라드는 15일(한국시각) 리버풀 멜우드 훈련장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리버풀이 빅4에 재진입하기 위해선 톱클래스 공격수를 데려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빅4에 들기 위해선 한 시즌 25~30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며 "루이스 수아레스(현 바르셀로나)가 떠나면서 리버풀이 힘들어졌다. 그게 올 시즌 리버풀이 빅4에 들지 못한 이유"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리버풀 팬으로서 이야기 하는 것이다. 지금의 리버풀에겐 잠재력 있는 선수보다 당장 경기에 나서 승리를 따올 준비가 된 선수를 데려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리버풀 유스 출신인 제라드는 17년간 리버풀에서만 약 700경기를 뛰면서 통산 10차례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하지만 이번 시즌을 끝으로 LA갤럭시로 이적한다. 제라드는 16일 홈구장 안필드에서 열리는 크리스탈팰리스와의 2014~2015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에서 홈 고별전을 치른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