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선생님들의 척추는 고단하다.
하루 종일 서 있으며 수업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루에 길게는 6시간~7시간까지 서 있으며 수업을 진행하다 보면 신체를 지탱하는 척추에 무리가 갈 수 있다. 실제로 선생님들 가운데 일부는 요추부염좌 및 추간판탈출증(허리디스크) 등을 직업병으로 앓고 있기도 하다. 특히 수업을 하고 교무실에 앉아 사무를 보는 반복적인 업무의 특성으로 인해 직업병을 앓게 될 확률이 매우 높다.
고도일병원 고도일 병원장은 "매년 5월 15일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선생님들의 노고를 기리고 존경을 되새기자는 의미의 기념행사가 다채롭게 열리기 마련"이라며 "특히 최근에는 그동안 신경 쓰지 못 했던 선생님들의 건강을 생각해보자는 취지가 널리 확대되면서 요추부염좌, 허리디스크 등 선생님들의 직업병이라 할 수 있는 질환에 대한 관심이 널리 확대되고 있다." 고 전했다.
선생님들은 약 50분 동안의 수업 시간 대부분을 서 있는 자세로 일관하게 된다. 이때에는 체중을 지탱하는 척추 주변 근육 및 인대에 큰 무리가 갈 수 있다. 서 있는 자세가 오랜 시간 지속될 경우 척추를 구성하는 추간판에 가해지는 압력이 높아지게 된다. 이러한 상황이 반복될 경우 추간판이 손상을 입으면서 수핵이 튀어나와 허리디스크를 초래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선생님들은 수업 시간 중 척추 건강에 좋지 않은 자세를 자주 취하게 된다. 몸은 칠판 쪽으로 향하되, 고개는 학생들을 바라보는 자세가 대표적. 칠판에 글씨를 적어가며 학생들에게 설명을 하다보면 이러한 뒤틀린 자세를 자연스럽게 취하기 마련. 이는 허리 주변 근육 및 인대에 큰 부담을 주게 되며 나아가 허리 통증, 즉 요추부염좌를 가속화시키는 원인으로 자리하게 된다.
척추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을 통해 척추 주변 근육을 키워주는 것이 좋다. 아울러 스트레칭을 틈틈이 실시하여 경직된 허리 주변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허리 통증이 나타났을 경우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정밀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고도일 병원장은 "교사라는 직업의 특성상 직업병이 자주 나타날 수밖에 없는데 그 중에서도 척추 질환은 교사에게 있어 가장 대표적인 직업병 중 하나"라며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선생님들의 척추 건강에 대해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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