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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K리그 클래식 11라운드에서 염기훈의 프리킥 결승골을 앞세워 1대0으로 승리를 거뒀다. 광주전 승리에 이어 클래식 2연승을 질주한 수원은 3일전 전남에 당한 FA컵 승부차기 패배를 잊고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16강 1차전에 전력을 다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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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승리의 원동력으로 수비수들의 활약을 꼽았다. 풀백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변신한 오범석은 많은 활동량으로 제주의 중원플레이를 무력화시켰다. 또 연제민 구자룡은 중앙 수비로 호흡을 맞추며 제주의 외국인 공격수를 적극 방어했다. 수원은 1대0으로 승리를 거두며 광주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달성했다. 서 감독은 "오범석이 120% 역할을 해줬다. 공수에서 팀에 균형을 잡아줬고 어린 선수들을 잘 이끌어줬다. 연제민과 구자룡은 제주의 빠른 공격수에 대비한 조합이었다. 제주 공격수들이 뒷공간을 많이 침투해서 스피드가 좋은 구자룡과 연제민을 투입한게 주효했다. 어린 선수들이 잘 뛰어줬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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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킥 결승골을 넣으며 위기의 수원을 구해낸 '캡틴' 염기훈에 대해서는 칭찬이 끊이지 않았다. 서 감독은 "선수가 상승세를 타면 무섭다. 염기훈은 계속 감을 유지하고 있다. 경험이 많고 영리한 선수라 팀을 잘 이끌고 있다"며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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